SSC MUSIC : 48TH TRACKLIST by GRID
뮤직 : 48 트랙리스트
안녕하세요 grid(그리드)입니다. 여전히 일교차가 큰 늦가을입니다. 이제 며칠만 지나면 진짜 겨울이 올 것만 같은데요. 모두들 외출 시 따뜻한 외투를 챙겨 건강에 유의하시길 바라면서 슬로우스태디클럽 48번째 트랙리스트 관련하여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주제
Love Jam
회차
48번째
DJ
grid (그리드)

이번 트랙리스트는 80년대 말에서 90년대까지 유행했던 뉴 잭 스윙을 기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뉴 잭 스윙이란 힙합을 베이스로 한 R&B를 재즈(Jazz) 혹은 펑크(Funk), 가스펠(Gosepel) 등 여러 장르를 섞어 댄서블(Danceble) 하게 만든 장르라 생각하셔도 될 것 같은데요. 특징이 있다면 롤랜드(Roland) 사의 TR808 드럼머신을 사용한 트랙들이 많은 것과, 특유의 복장과 뮤직비디오 촬영기법 정도가 있는 것 같습니다.

 
 

 
 

뉴 잭 스윙(New Jack Swing)의 시작은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지만 80년대 중반, 지미 잼 앤드 테리 루이스 (Jimmy Jam & Terry Lewis)가 프로듀스 한 자넷 잭슨(Janet Jackson)의 3집 Control로 시작되어 80년대 후반 테디 라일리(Teddy Riley)가 결성한 가이(Guy)를 비롯해 베이비페이스(Babyface), 바비 브라운(Bobby Brown) 등을 통해 확립되었었다고 보는 경우가 보편적인데요.

 

그 후 퀸시 존스(Quincy Jones)와 결별 한 마이클 잭슨(Michael Jackson)의 솔로 정규 8번째 앨범인 “Dangerous”에 테디 라일리(Teddy Riley)가 참여하면서 뉴 잭 스윙(New Jack Swing)이라는 장르를 완전한 주류로 올려놓았습니다. 한 자료에 의하면 뉴 잭 스윙이라는 어원은 테디 라일리(Teddy Riley)에 의해 생겨났다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테디 라일리의 음악적 흐름이 Swing처럼 유연한 리듬을 구사하고, 기존에 없던 새로운 스타일이라는 의미의 New, 마지막으로 남성을 뜻하는 보편적인 단어 Jack이 합쳐져 New Jack Swing으로 불리게 된 것입니다. 

 

80년대 말 90년대 당시 R&B 뮤지션들은 교회에서 성가대 활동을 하고 랩 댄스나 힙합을 즐기는 주변 환경 속에서 자라왔다고 하는데요. 때문에 이 시기에 여러 장르가 융합된 뉴 잭 스윙의 탄생과 흥행이 성공한 건 굉장히 자연스러운 흐름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 믹스테이프를 작업하면서 한 가지 바람이 있다면 청중들이 따뜻함과 청명함을 동시에 느끼길 바라는 것인데요. 요즘 같은 늦가을 혹은 겨울이 주는 청명한 계절감과 뉴 잭 스윙이 저에게 주는 느낌이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지극히 개인적이고, 공감이 안되는 표현일지 모르겠지만 뭔가 스키장의 실외 푸드코트에서 흘러나오면 좋을 법한 음악이다라고 느끼셨으면 합니다. 그럼 11월도 따뜻한 한 달 되시길 바라면서 12월에 또다시 새로운 트랙리스트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SSC MUSIC 48TH TRACKLIST by GRID 

Love Jam

Johnny Scott – It’s Over Now
Babyface – We’ve Got Love
Shanice – I Love Your Smile*
Hi-Five – Whenever You Say
– Got To Go Get Ready
Beverley Knight – of the old school
Ex-Girlfriend – Nobody Like You
Bobby Brown – Every Little Step*
Kool Moe Dee – How Ya Like Me Now
G-Wiz – Teddy Bear
Aaliyah – The Thing I Like
Hi-Five – She’s Playing Hard To Get
Hi-Five – That Was Then, This Is Now
Jermaine Jackson – I Dream, I Dream*
Walter & Scotty – A Fool for You (Baby)
Shomari – Every Day Has a Sun
Robert Cotter – Everything I’m Living For

 
 

Shanice – I Love Your Smile*

 

Bobby Brown – Every Little Step*

 

Jermaine Jackson – I Dream, I Dream*

 

Michael Jackson – Remember the time

 

(GQ 인터뷰: Teddy Riley가 지난 30년간 만든 곡들 중 가장 애정하는 곡에 대한 질문의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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