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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회고) 2016년은 슬로우스테디클럽에서 매일 꾸준히 업데이트하는 SSC DOCU가 기획이 완료되어 실행하게 된 해입니다. 가끔 예전의 게시물을 보며 그때 당시를 떠올리기도 하고, 그 당시에 생각했던 것을 다시 읽기도 하는데요. 그래서 SSC DOCU에 기록되는 글들은 아름답게 글을 완성해줄 스킬보다는 본질적인 내용과 마음이 내포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작성한 사람의 마음과 다른 글을 작성하게 된다면, 그것은 시간이 지나 봤을 때 사실이 아닌 감정을 읽는 것이고 결국 그것은 어쩌면 자기 자신을 속이고 있는 것이 되어버릴 수도 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최대한 그날의 일들과 그것에서 느꼈던 감정들을 잘 정리하여 적어두었는데, 재미있는 점이라면 지금 쓰고 있는 글을 포함하여 SSC DOCU는 퇴고(推敲)를 거치지 않고 완성합니다. 그러다 보니 같은 조사, 명사가 반복해서 나온다든지 혹은 비슷한 메시지를 담은 문장이 반복된다든지하는 것인데요. 물론, 이것은 출판물로 생각하면 매우 다듬어지지 않은 거친 결과물인데 어쩌면 그것이 최선의 날 것(Raw)이고 그것인 가장 다큐멘터리에 가깝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기 때문이죠.

2016년은 BLANKOF(블랭코프)의 5주년이라 슬로우스테디클럽에서 초겨울에 행사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외부에서 대기번호를 받아 기다려주는 모습에 감사함과 죄송함을 함께 느끼기도 했습니다. 그날 많은 분들께서 5주년 기념 현수막에 여러 메세지를 적어주셨는데, 그것은 아직도 잘 보관하고 있을 만큼 제 개인적으로는 소중한 물건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2016년도는 매우 좋지 않았던 두가지의 일이 있었던 해이기도 합니다. 첫 번째는 촛불집회로 인해서 주말에는 경복궁 일대가 경찰차, 경찰로 가득 차서 영업을 할 수 없는 상태였는데요. 그래서 북촌 일대에 그 몇 달간의 집회로 인해서 문을 닫는 가게도 많았죠. 저희 또한 주말에는 오히려 최소 인원들만 출근하는 등의 대처를 하기도 했습니다. 아쉬운 것이라면 이것에 대한 관련 상권에 대한 피해에 대해서는 큰 관심이 없다는 것이지만, 반대로 의미 있는 경험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현재 코로나 팬데믹 현상이 주는,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피해가 원인은 다르지만, 체감은 비슷하기 때문에 낯설지 않고 오히려 담담하게 이것을 어떻게 버티고 해결할지를 고민할 수 있는 여유 같은것이 생긴 것 같습니다.

그리고 2016년에는 사업을 하면서 그리고 살면서 가장 충격적인 그리고 피가 거꾸로 솟는 일이기도 했던 청담동 매장 오픈을 위한 부동산 관련 이슈가 발생했습니다. 이것은 이야기하기도 길고 매우 사회적 네거티브한 내용을 담고 있어서 이야기를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런 일들을 겪었지만 2021년 우리는 여전히 꾸준하게 방향을 지켜나가고 있다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앞으로 또 어떠한 좋은 일과 그렇지 않은 일들이 저희 앞에 있을지 모르겠지만, 어떠한 일들도 똑바로 정신 차린다면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생겼다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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