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확실히 여름이네요. 봄기운은 느끼기 힘들 정도로 밤에도 여름밤 향기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거리에도 초록빛이 가득합니다. 옷을 만들다 보면 계절 감각이 오히려 둔해지는 것 같기도 합니다. 여름에 겨울옷을 만들거나 혹은 그 반대이거나 하는 경우들이 많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여름도 다음 시즌을 준비하기에 그렇게 긴 시간이 아니란 걸 잘 알고 있기도 하고요. 이번 여름은 자연재해 없고 폭염 없이 무사한 시간이 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