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주차를 하고 난 뒤 초보운전 메모가 붙은 차를 봤습니다. 그런데, 새 차로 보이는 그 차는 운전석부터 보조석까지 전부 스크래치와 일부 파손이 보였습니다. 스크래치 컬러가 빨간색과 노란색 등으로 되어있는 것으로 봐서는 아마도 지하주차장 코너에서 그런 것이 아닐까 하는 추측과 그 당시 운전자가 매우 당황스러웠겠다는 생각이 동시에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운전면허를 처음 따고 운전을 했던 그날을 회상했습니다. 아마 제 기억으로는 동네 30km로 달리는 수준이었는데 당혹스러울 정도로 빠르게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바짝 긴장했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도전하는 자에게는 누구나 처음이라는 상황을 겪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삶은 모두 단 한 번만 살기 때문에 인생의 초보가 아닐까 싶네요. 모두 2021년 6월 23일을 처음 겪어보는 오늘 모두 안전하게 삶을 운전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