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보고 싶었던 영화 리스트 중 하나였던 조이(Joy, 2015)를 봤습니다. 매우 강렬하게 다가오진 못했지만 그래도 이 실화를 기반으로 한 영화 속 대사 중에서 사업은 추운 겨울에 항해하는 것과 같다.라는 말이 개인적으로 매우 큰 울림이 있었는데요. 올해도 작년처럼 그리고 재작년처럼 코로나 이슈로 인해서 모두가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다시 돌이켜 생각해 보면 언제는 쉬웠던 날이 있었나 싶기도 합니다. 단 한 번도 쉬웠던 적이 없었고 언제나 겨울바람 부는 파도 위였었네요. 지금 앞에 놓인 바위도 저 멀리 있는 태풍도 그리고 그 너머에 있을 저희의 정착지도 어떤 상황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되새깁니다. 내년에도 추울 것이고 내후년에도 추울 것입니다. 어차피 이럴 것이라고 다 감안하여 결정하여 시작한 것이니 연장 탓하지 않고 올해도 정주행 하겠다는 다짐으로 올 한 해를 잘 보내겠습니다. 모두 새해 첫 근무일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