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 하늘의 목요일입니다. 벌써 주말이 보이는 날이 되었네요. 그리고 8월의 끝도 보이기 시작하네요. 괜스레 작년 말과 올해 초가 떠오릅니다. 그때가 아직도 생생한데 지금 무엇이 같고 무엇이 변했는지 모르게 시간은 벌써 2021년의 마지막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12월이면 슬로우스테디클럽 영등포점을 오픈한지 1년이 되는 날이기도 한데요. 솔직히 많은 손님들에게 영등포점이 크게 어필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것을 코로나, 지역, 유통의 변화의 영향으로만 생각하고 싶진 않습니다. 지금 이 상황을 더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가를 더 고민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무엇이든 뭘 하든 어렵든 쉽든 분명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열쇠는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어려운 문제일수록 그 열쇠 모양이 매우 정밀하고 복잡하겠지만 말이죠. 그래도, 그 열쇠를 만들 수 있다면 더 성장과 발전을 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환경, 상황을 탓하기보다 현재 저희가 할 수 있는 무언가를 계속 시도하는 그런 용기와 지혜를 갖는 그런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모두 각자의 영역에서 오늘 하루도 복잡하겠지만 단순하게 생각하는 그런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모두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