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LOS EXTRAFINE(헬로우즈 엑스트라화인)은 도쿄를 거점으로 전개하는 브랜드, SOE(소이)의 수장 Soichiro Ito(소이치로 이토)와 GRAPHPAPER(그라프페이퍼) 디렉터인 Minami Takayuki(미나미 타카유키)가 만나 런칭된 브랜드입니다. 서로의 협력 하에 올해 처음으로 컬렉션을 선보인 브랜드로, 기존 복식이 가지고 있던 포멀과 캐주얼의 경계를 허물고 현대적으로 무드를 해석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디렉터 미나미 타카유키와 소이치로 이토는 80, 90년대에 대두되었던 패션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 당시는 다양한 스타일이 우후죽순 나타난 시대로,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생을 표본으로 한 프레피룩과 클래식, 오리지널 군복을 기반으로 한 밀리터리, 그리고 스트릿, 더 나아가 올드스쿨 장르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패션이 나름의 색깔을 가지고 목소릴 높이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그 당시 각기 보여주던 개성과 스타일에 감명을 받았고 자신들의 색깔을 담아 컬렉션을 구성하기에 이릅니다. 그 색깔은 각기 다른 복식의 경계를 허물고 그 위에 현대적인 무드를 얹고자 함으로, 복식에 대한 한계를 짓지 않으나 컨셉에 맞게 통일성 있는 형태로 컬렉션을 표현하고자 하였습니다. 소년적인 이미지를 그려내면서도 캐주얼한 것에 치우치지 않으며 그렇다고 격식을 차린 형태를 띠지도 않습니다. 헬로우즈 엑스트라화인이 그 균형감을 적절하게 맞출 수 있던 이유는 기본적인 것에 충실한, 간결한 실루엣과 상질의 원단을 바탕으로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들의 진가는 겉이 아닌 속에 있습니다. 딱딱해 보일 수 있는 수트 재킷이나 코트 안에 재미있는 디테일을 넣었고 이는 겉으로 보여지는 것보다 그들이 추구하는 가치에 중점을 두었음을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저희 슬로우스테디클럽에서는 HELLOS EXTRAFINE(헬로우즈 엑스트라화인)의 2017 가을/겨울 컬렉션을 여러분께 선보이고자 합니다. 헬로우즈 엑스트라화인은 컬렉션 안에 많은 피스를 채워넣지 않습니다. 이는 그들이 추구하는 컨셉과 가치에 맞는 의류를 제작하기 위함이며, 방향성에 가장 걸맞는 형태로 컬렉션을 내놓기 위함입니다. 그들의 컬렉션을 찬찬히 살펴보면 하나, 하나의 피스가 컬렉션 안에 녹아들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헬로우즈 엑스트라화인은 포멀과 캐주얼의 경계가 모호한, 현대 시대에 맞게 그들만의 색깔을 복식에 담아 내고자 노력합니다. HELLOS EXTRAFINE(헬로우즈 엑스트라화인)의 컬렉션 제품들은 슬로우스테디클럽 온/오프라인에서 만나보실 수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