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UR(아우어)는 라이프 스타일지 KINFOLK(킨포크)를 창간한 디렉터 Nathan Williams(네이선 윌리엄스)에 의해 2013년 런칭된 브랜드입니다. 아우어가 킨포크에서 전개하는 브랜드인만큼, 킨포크에서 중점을 두는 '슬로우 라이프' 라는 키워드를 바탕으로 컬렉션을 구성합니다. 전체적으로 일상에서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제품들을 사람들에게 선보이고 있습니다.

아우어가 추구하는 방향성, 그러니까 일상에서 간편하게 활용이 가능하고 소박하고 단순한 옷을 제작한다는 가치관은 어떻게 보면 요즘 쉽게 다른 브랜드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러나 아우어의 방향성은 생각보다 더 단순하고 작고 과장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가장 명확하고 이해하기 쉽습니다. 다시 말해, '삶의 질'이라는 가치에 초점을 맞추고 그에 맞게 복식을 표현합니다. 디렉터 네이선 윌리엄스는 "중국의 철학자 린위탕에게서 많은 영향을 받았습니다. 소소한 일상을 보내는 시간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다시금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라고 하며 단순하고 소박한 것들에게서 많은 영감을 받았다고 말합니다. 또한, 그는 "인위적인 연출이나 허영에 빠지는 것을 조심해야 합니다. 진정한 가치는 일상에서 자연스러운 순간을 영위하고 나누는 것에 있습니다." 라고 하기도 하며 꾸며지고 허울에 빠지는 것들을 조심해야 한다고 덧붙입니다. 그렇게 그는 아우어가 일상의 자연스러운 순간과 함께하는 옷이길 바랍니다. 아우어의 컬렉션에서 디테일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고 실루엣이나 색감이 과장되어 있지 않은 것도 그러한 이유 때문입니다.

저희 슬로우스테디클럽에서는 OUUR(아우어)의 2017 가을/겨울 컬렉션을 여러분께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슬로우 라이프'가 하나의 트렌드로 각광받는 요즘 세상에서 꾸밈없이 자신들만의 속도를 유지하는 브랜드입니다. 그들이 추구하는 가치는 미니멀도 세련된 것도 아닌,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소소한 순간이기 때문입니다. OUUR(아우어)의 제품들은 모두 슬로우스테디클럽 온/오프라인에서 만나보실 수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