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13번째 절기, 입추(立秋)입니다. 입추는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접어들었음을 알리는 시기라고 하는데, 아직 가을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덥기만 한 날씨입니다. 그래도 입추인 오늘을 기점으로 기온이 내려가 폭염이 다소 완화된다고 하니, 힘들었던 여름이 끝나간다는 기대가 높아지기도 하네요.
입추 때는 벼 자라는 소리에 개가 짖는다.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벼가 한창 익어가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입추의 날씨에 따라 그 해의 벼농사의 풍년과 흉년이 정해진다고 하니, 돌아오는 주에는 맑은 날씨가 계속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입추를 맞이하여 준비한 입추 셀렉션은 벼가 잘 익어서 풍년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 벼가 잘 익어서 수확하기 전까지의 색을 담은 이번 입추 셀렉션은, 반팔 티셔츠, 셔츠, 반바지 등 아직 물러나지 않은 여름용 아이템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추 셀렉션을 지금 슬로우스테디클럽에서 확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