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엄 日用美 而已广
이이엄은 공예품 수집가 주명희 대표가 운영하는 공간입니다. 예약제로 운영되는 이 공간은 차 문화를 소개하며, 각국의 다양한 차를 다과와 함께 즐길 수 있다. 꾸준히 선보이는 국내외 작가들과의 유기적인 협업으로 완성한 공예품을 전시합니다. 다채롭게 구성된 워크숍 프로그램 등을 경험할 수 있는 종합 문화 공간입니다.
고단신 : 이이엄이라는 이름이 어떤 의미를 갖고 있나요?
이이엄 주명희 대표 (이하, 주명희) : 옥인동에 조선 후기 한 18세기 이후부터 장혼이라는 분이 이미 여기에 살고 계셨고, 그분의 집 이름이었습니다. 근데 중인이어서 나는 이런 집에 살고 싶다.고 쓰인 긴 글을 보면 그분이 좀 가난했던 것 같아요. 그분 이름인 이이라는 이름이 별뜻은 없었으나, 그 글을 통해서 그냥 나답게 사는 집을 의미하고자 했습니다.
고단신 : 이 공간에서 운영하게 된 계기가 어떻게 되시나요?
주명희 : 이곳을 본 첫날 계약을 했어요. 제가 생각하고 상상했던 공간으로 여기서 시작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여기에 있을 때 제가 행복한 기분 제가 있고 싶은 공간을 만났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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