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3일인 오늘은 14번째 절기, 처서(處暑)입니다. 처서는 더위가 집을 짓고 들어간다는 의미에서 비롯된 절기입니다. 이 시기가 되면 마법처럼 날씨가 선선해져서 생긴 처서 매직이라는 말처럼, 올해도 어제부터 내린 비에 더위가 한풀 꺾인다고 합니다. 매년 돌아오는 여름이지만 이번 여름 동안은 무척이나 덥고 습했으며 이에 더불어 잦은 비와 최근에 있었던 태풍 카눈으로 다사다난한 여름이었던 것 같습니다.

가을의 두 번째 절기가 찾아온 만큼 다들 가을을 만끽할 준비를 시작하셨나요? 저희 슬로우스테디클럽에서는 2023년 가을/겨울 컬렉션 제품들이 조금씩 입고되고 있는데요. 처서를 맞이하여 준비한 처서 컬렉션에는 이번에 새롭게 입고된 신규 제품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다가올 가을에 입기 좋은 얇은 자켓과 긴팔 셔츠, 바지, 니트 아이템들과 라이프 스타일 제품들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농부들에게는 처서 시기의 날씨가 아주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는 처서 즈음에 한 해 동안 땀 흘려 지은 벼의 이삭을 패는 시기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제 2023년도 4개월 남짓 남았습니다. 모두 한 해의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길 바랍니다. 처서 셀렉션은 지금 바로 슬로우스테디클럽에서 확인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