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를 돌이켜보면 실수였다는 것을 현재에 비로소 알게 되는 것들이 많고 그것을 후회하는 일들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때론 과거를 그리워하기도 하죠. 그런데 다시 생각해 보면 지금의 내가 아닌 그 시점의 나로 돌아가서 그 순간을 다시 맞이했을 때, 과연 다른 선택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만약에 지금의 내가 돌아가서 그 선택을 바꿀 수 있다고 한다면, 그것을 바꿀 지금의 나는 더 이상 지금의 내가 아닐 수도 있다는 것까지 고려했을 때 과연 선택을 변경할 수 있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좋고 안 좋은 일들이 많지만 그래서 결국의 오늘 나 자신을 내가 사랑한다면 그 과거를 변경할 필요가 있을까 하고 말이죠. 아마 오늘도 내일도 여러 가지 선택의 순간들에 놓일 것이고 그것이 내일의 제 자신을 만들 것입니다. 과거를 그리워하지도 그리고 현재를 사랑하고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후회 없는 선택을 하는 지혜로운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