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토트넘 홋스퍼 FC가 장안의 화제입니다. 지난 몇 년간 토트넘은 스타 감독 영입에 심혈을 기울였지만, 계속되는 실패와 경질 속에 팀 분위기는 엉망이 되었고, 팀의 간판스타 헤리 케인(Harry Kane)마저 자신의 커리어에 우승을 남기기 위해 FC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채 시즌을 시작했습니다. 그 와중에 큰 무대에서 증명되지 않은 앤지 포스테코글루(Ange Postecoglou)를 감독으로 영입했고, 대부분의 기자와 팬들은 이 팀의 미래는 없다고 단언했죠.

하지만, 감독은 과감하게 팀에 헌신하는 선수들을 위주로 팀을 재편했고, 오히려 모두가 한 번에 공격하고 모두가 상대방을 강하게 압박하는 전술로 10경기를 치른 지금 무패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데요. 모두가 안 된다고 했지만 실력으로 그것을 증명하는 이 감독과 이 팀이 요즘 저에게 많은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안된다는 말에 흔들리지 않고 용기 내 꿋꿋이 나아가는 그런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