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리는 화요일입니다. 비가 내리면서 온도도 한풀 꺾여 선선하고 공기도 꽤나 상쾌한데요. 어제저녁에는 오래된 아이폰을 오랜만에 켜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전화번호부를 제외하고는 동기화를 하지 않아서 그 안에는 예전 사진들로 가득한데요. 그 기분은 추억의 앨범을 펼쳐보는 것과 비슷했습니다. 이게 벌써 10년 전이고 5년 전이구나라고 생각하니 기분이 이상했습니다. 지금 이렇게 빠르게 흐른 시간처럼 앞으로 시간도 그렇게 흐를 텐데요. 추후에 2021년을 떠올렸을 때 좋은 기억들이 많았으면 하는 바람이 드는 순간이었습니다. 모두 오늘 하루 비 조심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